“휴대폰만 팔아선 안 된다” 통신 3사가 새로 꽂힌 ‘이 사업’

 

“통신사가 왜 데이터센터를 짓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우리에겐 휴대폰 요금제와 5G로 익숙한 회사들이다.
그런데 요즘 이들의 관심사는 가입자 한 명을 더 데려오는 것만이 아니다.

AI가 돌아갈 ‘공장’을 확보하는 경쟁이 시작됐다.

무선 매출은 주춤했는데 AI 관련 매출은 최대 90% 이상 뛰었다.

숫자를 보면 변화가 더 확실하게 느껴진다.


SKT는 무려 92.5% 증가

2026년 2분기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즉 AIDC 매출은 1,362억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92.5% 증가했다.

KT도 KT클라우드를 합산한 AX 사업에서 3,678억원, 

LG유플러스도 AIDC에서 1,2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통신업계 실적에서도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통신사가 유리할까?

AI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물리적 시설이 필요하다.

수많은 GPU가 들어가는 서버부터 막대한 전력, 냉각설비, 통신망, 부지​까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통신사들은 이미 AI 열풍이 불기 전부터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왔다.

전국 통신망을 운영해본 경험도 있다.

AI 시대가 열리자 통신사의 오래된 자산이 갑자기 ‘금싸라기’가 된 셈이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AI에 맞게 고도화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실제 통신 3사는 최근 AIDC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 가입자가 아니라 ‘전력’을 뺏는다?

여기서 앞으로 벌어질 경쟁이 흥미롭다.

과거 통신사들의 최대 관심사가
“5G 가입자를 얼마나 확보했느냐”​였다면,

AI 시대에는 “GPU를 돌릴 전력과 데이터센터 부지를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고성능 GPU 수만 장이 24시간 돌아가는 AI 데이터센터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도 파주 AIDC를 비롯한 향후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관련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통신 3사가 노리는 시장은 생각보다 크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나섰고, KT 역시 AX를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도 파주를 중심으로 AIDC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공통점은 하나다.

AI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경쟁뿐 아니라
그 AI가 돌아가는 인프라를 차지하겠다는 것.

쉽게 비유하면 골드러시에서 금을 직접 캐는 것만큼 곡괭이와 철도를 제공하는 사업에 뛰어든 셈이다.


AI 시대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을까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하나의 질문에 답하려면
어딘가에 있는 GPU 서버가 실제 계산을 해야 한다.

AI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필요한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과 냉각 인프라도 함께 늘어난다.

그래서 앞으로 AI 경쟁은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드느냐”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AI가 늘어날수록 그 AI를 돌려주는 ‘공장’의 가치도 커진다.

통신 3사가 데이터센터에 힘을 쏟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과거엔 SKT·KT·LG유플러스 하면
휴대폰 가입자 경쟁부터 떠올렸다.

하지만 몇 년 뒤에는 이 회사들을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먼저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SK텔레콤은 2025년에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4.9%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 성장세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여러분은 AI 시대에 AI를 만드는 회사와 AI가 돌아갈 인프라를 가진 회사, 

어느 쪽이 더 큰 돈을 벌게 될 거라고 보시나요?


통신 3사 중 AI 시대에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회사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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